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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세계 최강’ 이유 살펴보니, PGA투어 선수들이 ‘실험대상’

타이틀리스트가 내년에 출시한 Pro V1과 Pro V1x 테스트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서 한다. 시발점은 베이커런트 클래식이다. 타이틀리스트는 베이커런트 클래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투어를 거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검증 받는다.

2027년형 타이틀리스트 Pro V1, Pro V1x 점검 시작

아담 스콧·라이언 제라드·조던 스피스 등 ‘실전 점검’

닐 시플리, 페덱스컵 개막전 2R ‘62타’ 개인 최고성적

수개월간 선수들이 직접 사용 뒤 ‘피드백’ 통해 상용화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내년에 출시한 Pro V1과 Pro V1x 테스트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무대에서 한다. 시발점은 베이커런트 클래식이다. 타이틀리스트는 베이커런트 클래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투어를 거치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 검증 받는다.

세계 각 투어에서 새 제품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선수들의 감각을 통해 피드백을 받겠다는 의도다. 실제 플레이에서 어떤 느낌을 주는지가 중요해서다. 타이틀리스트는 이 과정을 ‘투어 밸리데이션’으로 부른다.

타이틀리스트 포디 피츠 투어 리서치&밸리데이션 디렉터는 “선수들의 요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이들의 의견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투어 밸리데이션을 시작하지만, 완전 처음은 아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3월초부터 필드테스트를 시작했다. 아담 스콧과 라이언 제라드, 조던 스피스, 해리스 잉글리시가 2027년형 Pro V1과 Pro V1x로 훈련했다.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도 이 작업을 이어간다. 연습장과 코스에서 선수들의 반응을 세밀하게 들어보고 2027년형 Pro V1과 Pro V1x를 실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로토 타입에서 생산단계로 전환했고, 실제 필드에서 어떤 결괏값이 나오는지 점검한다는 의미다.

포디 피츠는 “선수들이 ‘새 볼을 언제부터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물어오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라는 확신이 든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들었던 반응”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검증 결과도 있다. 닐 시플리가 PGA투어 페덱스컵 가을시리즈 개막전인 빌트모어 챔피언십 애슈빌 2라운드에서 62타를 적었다. 자신의 최저타를 경신했고, 대회도 공동 3위로 마쳤다. 이후에도 2027년 Pro V1과 Pro V1x는 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DP월드투어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용화 단계가 임박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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