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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 좋다”더니 통했다…‘호부지’의 믿음, 고준휘 3점 홈런으로 답했다 [SS대전in]
2026-07-07 19:56:50
NC 루키 고준휘, 3점 홈런 ‘쾅’
‘호부지’ 라인업 변화 ‘적중’
5회말 현재 NC가 4-0 리드
[스포츠서울 | 대전=김민규 기자] 사령탑의 선택에는 다 이유가 있다. NC 19살 신인 고준휘가 두 번째 타석 만에 그 믿음에 완벽하게 답했다.
NC 이호준 감독의 과감한 라인업 변화가 적중했다. 이 감독은 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기존 외야 자원인 이우성과 권희동 대신 고준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고준휘는 이날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경은 분명했다. 한화 선발 박준영이 사이드암 유형의 투수인 만큼 왼손 타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산이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상대가 사이드암 투수인 만큼 왼손 타자와 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수비 안정감도 고려했고, 무엇보다 고준휘의 타격감이 좋아 좋은 흐름을 이어가길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기대감은 현실이 됐다. 고준휘는 4회초 1사 1·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한화 선발 박준영의 3구째 시속 138㎞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타구는 힘차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호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NC 쪽으로 넘어갔다. 고준휘의 한 방으로 NC는 4회초 3-0 리드를 잡으며 경기 주도권을 움켜쥐었다.
이 감독은 “좋을 때 한 번 더 내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 한마디가 결과로 증명됐다. 기회를 받은 선수는 망설이지 않았고, 감독의 믿음은 가장 확실한 결과인 홈런으로 돌아왔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NC가 준비한 승부수는 고준휘의 방망이에서 가장 먼저 빛났다.
한편, 5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NC는 5회초 박건우가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 타석에 올라 한화 바뀐 투수 장유호의 초구 127㎞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 두 방으로 NC가 4-0 앞서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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