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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키키 아이딧 줄데뷔...아이브로 버티고 '빛 본' 이곳 [엔터코노미]

키키, 아이딧 등 새 그룹을 줄줄이 선보였음에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매출이 상승했다. 믿고 보는 IP 아이브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신인들의 성장도 기다려 봄 직하다.

키키 아이딧 줄데뷔...아이브로 버티고 '빛 본' 이곳 [엔터코노미]

키키 아이딧 줄데뷔...아이브로 버티고 '빛 본' 이곳 [엔터코노미]

천윤혜

기자

2026-04-02 14:39:00

아이브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키키, 아이딧 등 새 그룹을 줄줄이 선보였음에도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의 매출이 상승했다. 믿고 보는 IP 아이브가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신인들의 성장도 기다려 봄 직하다.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아이브의 정규 2집 'REVIVE+'의 선공개곡 'BANG BANG'과 키키의 미니 2집 'Delulu Pack' 타이틀곡 '404 (New Era)'는 3월 월간차트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두 팀 모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스타쉽 소속이다. 한 소속사 걸그룹이 나란히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회사의 프로듀싱 능력이 대중의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스타쉽으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특히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인 키키가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는 점에서 성과가 크다.

회사는 지난해 3월 걸그룹 키키를, 9월 보이그룹 아이딧을 잇달아 론칭하면서 IP를 늘렸다. 2021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브 이후 4년 만에 나온 신인들이었다. 그런 만큼 스타쉽에게 2025년은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감행하면서 도약을 준비한 시기였다.

물론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며 실적은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9.7% 감소한 129억521만원을 기록했다. 흑자 전환한 2022년부터 따져 봐도 가장 낮은 금액이다.

키키, 아이딧 /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럼에도 매출은 꾸준히 우상향했다. 지난해 매출은 2252억6674만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대표 IP 아이브의 활약이 이어진 덕분이었다. 아이브는 2월과 8월 각각 미니 3집 'IVE EMPATHY', 미니 4집 'IVE SECRET'을 발매해 각각 초동 판매량 104만8048장, 92만1506장을 기록했다. 미니 3집 수록곡 'REBEL HEART'와 'ATTITUDE'는 멜론 2025년 연간차트에서 각각 7위와 34위에 오르며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여주기도. 또한 10월부터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데뷔 10주년을 맞은 몬스타엑스는 디지털 앨범 'NOW PROJECT vol.1'과 새 미니 앨범 'THE X'를 연달아 발매했다. 그중 'THE X'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또한 3년 만에 단독 공연 '2025 MONSTA X CONNECT X'를 열고 팬들을 결집시켜 호응을 얻었다.

결국 확실한 IP가 버텨주면서 스타쉽은 두 팀 론칭하는 중요한 시기를 넘길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24년 멀티 프로듀싱 체계를 도입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세분화했는데, 이 방식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셈이다. 그러면서 신인 IP를 통해 더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게 됐다.

데뷔곡 'I Do Me'로 멜론 실시간차트 핫100에 13위로 진입, 론칭과 동시에 자유분방한 젠지 감성 음악으로 주목받은 키키는 올해 신보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며 대형 IP로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또한 아이딧은 데뷔 앨범 초동으로 44만1524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데뷔 12일 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해 인기를 증명했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첫 첫 번째 팬 콘서트 '2026 IDID The 1st FAN-CON [WITHID it.]'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엔터사에게 신인 IP는 중요하다. 아이브도 벌써 올해 5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회사가 장기적으로 실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잘 키운 신인이 무조건 필요한 시점. 키키와 아이딧이 캐시카우로 성장해 스타쉽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이어진다.

천윤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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