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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중동 종전 기대감에 놀라운 극적 반전

특히 5G 상용화 기대감에 따라 통신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약 10억5000만주...

['클릭' 증시] 중동 종전 기대감에 놀라운 극적 반전

코스피 5478.70, 코스닥 1116.18..원·달러 환율 1501.3원

트럼프·페제시키안 평화 무드..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국면

수출 펀더멘털 확인과 WGBI 편입·5G·반도체 소부장 주도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견조한 수출 실적,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라는 세 가지 대형 호재가 맞물리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등했다. 중동 전쟁 종식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6% 넘게 상승 곡선을 탄 것.

급격한 상승장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는 나란히 매수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사진=백악관 갤러리, 페제시키안 대통령 SNS>

◆ 중동 종전 기대감 확산..트럼프·페제시키안 평화 무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철수 시사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종전 준비 발언,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 실적 경신, WGBI 편입에 따른 금리·환율 안정이 호재로 작용하며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코스닥 지수는 63.79포인트(6.06%) 상승한 1116.18에 장을 마쳤다.

또한 WGBI 편입 가시화로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으로 진정되면서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만 1조3648억원을 순매수해 상방 압력을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3주 내에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의 조기 종전 기대감을 키웠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역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다면 전쟁을 종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며 지정학적 긴장이 빠르게 해소되는 양상이다.

시장은 이미 종전 가능성을 선반영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확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철군 계획이 나올지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딜링룸. <사진제공=KB국민은행>

◆수출 펀더멘털 확인 및 WGBI 편입..통신주·반도체·소부장 주도

한편,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보다 더 탄력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전기·전자와 기계·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5G 상용화 기대감에 따라 통신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 거래량은 약 10억5000만주, 거래대금은 약 11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회복됐음을 보여줬다.

한국의 견조한 기초체력을 증명하는 3월 수출 실적도 증시 반등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48.3% 증가한 86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51.4% 급증한 32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수출 실적은 한국 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경우 국내 정책 및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증시의 회복 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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