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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클릭' 증시] 젠슨 황 '깜짝' 발표 GTC..삼성전자 파운드리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 기조연설에서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 3 LPU'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록3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클릭' 증시] 젠슨 황 '깜짝' 발표 GTC..삼성전자 파운드리

새 AI플랫폼 ‘베라 루빈’과 AI추론 전용칩 ‘그록3’ 등장

고유가는 성장·물가에 부담..고환율은 펀더멘탈 문제 아냐

코스피 5640.48, 코스닥 1136.94..원·달러 환율 1493.6원

공공뉴스=이화종 기자

엔비디아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2026’을 진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GTC 기조연설에서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 3 LPU’ 칩을 제조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가장 빠른 속도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삼성전자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그록3는 엔비디아가 지난해 인수한 스타트업 ‘그록’이 개발한 추론용 AI칩으로 엔비디아의 새 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도입될 예정이다. 고성능 GPU로 범용성 넓은 기능과 AI추론 전용 칩으로 속도향상 및 병목현상 예방이 기대된다.

이번 ‘깜짝’ 발표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삼성전자는 이번 GTC에서 7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HBM4E를 공개했으며 베라 루빈을 지원하는 메모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에 삼성전자는 물론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전기, 삼성SDI 등 대부분 상장 계열사들도 강세를 보였다.

GTC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재개 기대감이 업종 전반의 강세를 유도했지만 장중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제유가도 반등하면서 상승 폭의 일부는 반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TC2026’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갈무리>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에 코스닥 지수는 1.35포인트(0.12%) 떨어진 1136.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등이 상승하고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는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삼천당제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였고 알테오젠, 코오롱티슈진, 리노공업, 펩트론 등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기관의 7337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30억원과 5719억원의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402억원의 순매수로 방어에 나섰으나 외국인(-559억원), 기관(-368억원)의 순매도세에 밀려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493.6원에 거래됐다.

이수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이날 이란 상황 관련 “우리 물가에는 상방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상승한 유가 수준 자체도 중요하지만 그 상승이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될지, 듀레이션(기간)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경제전망에서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64달러 수준으로 가정했는데, 최근 유가가 이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다음번 통방 회의 때까지 계속 모니터링하고, 얼마만큼 듀레이션이 갈지에 대한 판단하에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상수지가 견조하고 거주자의 해외 투자 흐름도 최근에는 상당 부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지금 단계가 아주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 않나 하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중동의 불확실성이 물가 상승과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지만 높은 원·달러 환율 대해서는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라고 보며 펀더멘털 문제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코스피 주도업종은 오락·문화(3.4%), 통신(3.3%), 화학(3.0%), 전기·가스(2.3%) 등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유가 반등 부담으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친 코스닥은 비금속(-2.2%), IT 서비스(-1.2%), 섬유·의류(-1.1%)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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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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