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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콘텐츠 공동제작·대중음악 시설 조성 등…한·멕시코 문화협력 강화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24일 멕시코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문화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24일 멕시코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문화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콘텐츠 공동 창·제작, 대중음악 시설 조성 등 문화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함께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립섬유박물관에서 멕시코 문화부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장관을 만나 한·멕시코 간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 장관은 이날 “이번 한국·멕시코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문화부 간 ‘문화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이라는 뜻깊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예술 및 산업 분야 협력 확대, 공동 창·제작 지원, 공동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쿠리엘 데 이카사 멕시코 문화장관은 “양국 간 문화, 스포츠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특히 영화·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양국 간 공동 창·제작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문화 MOU 후속 조치를 위해 실무협의체(워킹그룹)를 구성해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동행한 박진영 위원장도 “멕시코 내 K팝 공연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으로, 멕시코 내 대중문화 공연 시설 조성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멕시코 관광부와도 관광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관광정책, 통계, 시장정보 등 우수사례를 교환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박진영 공동위원장이 24일 멕시코 클라우디아 쿠리엘 데 이카사 문화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문체부

청와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4일 정상회담을 갖고 17건의 분야별 MOU를 체결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양국 기존 영화·출판 중심이던 문화 협력을 문화창조산업과 예술, 문화예술기관 등으로 확대하고 공동 창작·제작과 인재 양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K컬처센터 등 문화시설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실무그룹도 설치한다.

또 관광 분야에서 정책·통계·시장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관광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민간·학계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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