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형병원 넘어 중소 영상센터까지…유럽 검진 네트워크 공략
독일 WDR 'Aktuelle Stunde'에서 방영된 저선량 CT(LDCT) 판독 시연.
| 서울=한스경제 김동주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대표 김진국)는 라야 다이아그노스틱스와 협력해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 지역에서 AI 기반 폐암검진 접근성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라야의 라디올로지 플랫폼을 통해 코어라인소프트의 AI 솔루션을 기존 판독 시스템에 통합하고, 방사선 진단 네트워크로 확산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폐암검진이 제도화되면서 AI의 역할이 검진 운영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초기 검사 이후 추적검사, 장기 관리, 판독 기준 표준화 등 운영 항목이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AI도 triage, 구조화 리포트, 추적 지표 자동화, 품질관리 지원 등으로 기능이 확장되고 있다.
대형 병원 도입 사례는 판독 기준과 운영 프로토콜을 설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이 구조가 지역 영상센터로 확산된다. 독일은 급여화 이후 검진 수요 증가와 함께 추적관리, 품질 표준화 요구가 강화되면서 운영형 AI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와 라야는 대형 병원 중심 도입을 넘어 중소 영상센터까지 동일한 가이드라인 기반 스크리닝 환경을 확장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AI 분석 결과를 기존 판독 흐름 내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네트워크 단위 확산을 추진한다.
유럽에서는 영상의학 인력 부족과 판독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중소 센터일수록 전문 인력 격차가 커, 동일 기준의 검진 도구 확보가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폐암검진 정책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유럽 시장은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경쟁 기준도 AI의 정확도에서 국가 검진 체계 정합성, 다기관 운영, 품질 관리, 데이터 표준화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급여화는 단순히 검진 건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추적관리와 품질 표준화를 요구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중앙 관리 플랫폼을 통해 다기관 판독, 품질 관리, 데이터 익명화를 지원하며, 국가 검진 운영 인프라 구축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운영 기반이 유럽 시장에서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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