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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에 5700선 안착 시도

코스피가 17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5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피,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에 5700선 안착 시도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95p(2.92%) 오른 5711.80로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7.5원 내린 1490.0원으로, 코스닥은 18.54p(1.63%) 오른 1156.83로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17일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재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57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5549.85) 대비 2.72%(151.07포인트) 오른 5700.9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에 근접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간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가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등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호위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프랑스와 영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낼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87% 상승한 1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대 상승하며 100만원선을 회복했다.

자동차주도 강세다. 현대차(+5.53%), 기아(+4.48%)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LG에너지솔루션(+1.64%), SK스퀘어(+5.52%), 삼성바이오로직스(+1.85%), 두산에너빌리티(+1.85%), HD현대중공업(+1.54%) 등 주요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17% 하락한 144만4000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165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5억원, 62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8.29) 대비 1.23%(14.01포인트) 오른 1152.3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3%대 상승하며 15만원대에 안착했고, 알테오젠(+1.69%), 에코프로비엠(+1.97%), 삼천당제약(+2.60%), 레인보우로보틱스(+4.31%), 에이비엘바이오(+2.94%), 리노공업(+1.34%)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한화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ETF를 각각 선보이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수급에서는 개인이 91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6억원, 1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94포인트(0.83%) 오른 46,946.4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67.19포인트(1.01%) 상승한 6699.38, 나스닥종합지수는 268.82포인트(1.22%) 오른 22,374.18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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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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