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초반 강하게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3p(3.04%) 상승한 5392.9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1.45p(2.70%) 상승한 5375.50에서 출발했다.
매수 주체별로는 기관이 19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3억원, 9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77%), 건설(4.60%), 금속(3.51%), 제조(3.76%), 증권(3.63%), 일반서비스(3.16%), 기계·장비(3.03%), 운송장비·부품(2.7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다. 삼성전자(4.76%), SK하이닉스(6.51%), 삼성전자우(4.09%)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대차(3.33%), LG에너지솔루션(0.74%), SK스퀘어(3.62%), 두산에너빌리티(3.10%), 기아(3.12%), KB금융(1.23%), HD현대중공업(4.90%), 삼성생명(3.00%), 신한지주(2.51%), 한화오션(2.18%), 미래에셋증권(4.38%), 삼성전기(7.55%), POSCO홀딩스(4.4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1%), 삼성SDI(-0.45%), 한국전력(-0.97%) 등은 하락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트럼프 발언 이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고, 국제유가 상승과 환율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장중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점 수준까지 낮아진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 802개, 하락 종목 61개, 보합 종목 33개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2p(2.13%) 상승한 1078.1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금속(3.50%), 전기·전자(3.15%), 금융(2.36%), 기타제조(2.57%), 운송장비·부품(2.66%), 유통(2.50%), 비금속(1.73%), 통신(1.63%), 화학(1.75%)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1.54%), 에코프로비엠(0.51%), 알테오젠(1.42%), 삼천당제약(1.48%), 레인보우로보틱스(1.84%), 리노공업(3.3%), HLB(1.57%), 원익IPS(2.38%), ISC(3.81%), 로보티즈(1.77%), 클래시스(2.29%), HPSP(3.18%)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0.40%), 리가켐바이오(-2.09%), 케어젠(-1.69%), 펄어비스(-0.76%), 올릭스(-5.26%)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07p(0.13%) 내린 4만6504.67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7p(0.11%) 오른 6582.6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38.23p(0.18%) 상승한 2만1897.1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강경 발언 여파로 장 초반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이란과 오만 간 호르무즈 해협 통과 관련 협의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가 일부 반영되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이에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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