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전광판.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휴전에 따른 여파를 반영하며 10일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22포인트(1.80%) 뛴 5882.23을 기록하며 59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98.11포인트(1.70%) 높아진 5876.12에 개장한 뒤 1% 후반대 상승 폭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장중에는 5898.87까지 치솟아 59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수급별로 보면 장 초반 개인이 홀로 2124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9억원, 1737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6%, 3.61%씩 올라 20만8000원, 10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KB증권은 하이닉스의 목표가를 19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53%),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0.57%), SK스퀘어(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0%), 두산에너빌리티(0.30%), KB금융(3.05%) 등의 주가는 동반 오름세를 탔고 LG에너지솔루션(-0.83%)의 주가 만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중인 종목은 711개, 하락 중인 종목은 128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유지되자 연이틀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88포인트(0.58%) 높아진 4만8185.80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1.85포인트(0.62%) 상승한 68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42포인트(0.83%) 높아진 2만2822.42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 전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레바논 협상 개시 등 전쟁 관련 우려 재차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상장사 이익 전망치 상향에 따른 저평가 매력도 부각 속 실적주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쟁 이슈와 별개로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조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흐름"이라며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수준으로, 지난 10년 평균치인 10.1배 대비 극단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7포인트(0.85%) 높아진 1085.1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362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억원, 310억원씩 매도 우위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4원 내린 1475.1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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