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6417.93)보다 57.88포인트(0.90%) 상승한 6475.8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81.12)보다 6.81포인트(0.58%) 하락한 1174.31에 마쳤다. 2026.04.23./뉴시스
이로운넷 = 남기창 책임에디터
23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한 뒤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만 오후 들어 이란 테헤란 관련 폭격설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한때 장중 하락 전환했지만, 이후 방공망 점검을 군사적 충돌로 오인한 것으로 확인되며 낙폭을 되돌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6,47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500선을 처음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58% 내린 1,174로 마감하며 9거래일간 이어진 랠리를 멈췄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 방어…외국인·기관은 동반 순매도
수급 측면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48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35억 원, 기관은 3,27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237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8억 원, 1,492억 원 순매도했다.
투자지표를 보면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기준 P/E는 7.62배, P/B는 1.98배로 집계됐다. 고객예탁금은 121.29조 원, 신용잔고는 34.69조 원이다.
다만 고객예탁금과 신용잔고는 2거래일 전 기준이며, P/E와 P/B는 전일 기준값에 지수 변동분만 반영된 미확정 데이터다.
삼성전자 신고가…SK하이닉스는 실적 이후 차익실현
장중 특징주로는 SK하이닉스가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실적 발표 직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은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신고가를 경신했다. 노조 파업 돌입 이슈와 관련해 장기화될 경우 메모리 공급 부족 심화와 가격 상승 압력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화면 기준 삼성전자는 3%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협상 재개 기대감 속에 S&P500과 나스닥이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기록을 새로 썼다.
국내에서는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7% 성장한 것으로 제시됐다.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전자·두산에너빌리티 집중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7,490), 두산에너빌리티(2,452), 현대건설(683), 삼성전자우(574), 효성중공업(465)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HPSP(648), 우리기술(425), 주성엔지니어링(236), 삼천당제약(210), 리가켐바이오(180) 순으로 집계됐다.
남기창 책임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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