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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외국인 6조원대 매도에 3% 급락···7270선 마감

개별 종목 가운데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용 보안칩 양산 공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씨티케이는 5860원(29.91%) 오른 2만545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피항공산업도 스팩 합병 상장 첫날...

코스피, 외국인 6조원대 매도에 3% 급락···7270선 마감

[서울파이낸스 이세인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1%대 약세로 출발한 이후 외국인 '팔자'가 9거래일째 이어지면서 낙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38p(3.25%) 내린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6299억원, 52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조2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79개, 하락 종목 708개, 보합 종목은 2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6.04%), 증권(-4.75%), 건설(-4.72%), 운송장비·부품(-4.31%), 제조(-3.53%), 전기·전자(-3.50%)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3.20%), 부동산(0.70%) 등 일부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5.16%), 삼성전자우(-2.32%), SK스퀘어(-6.68%), LG에너지솔루션(-1.96%), 삼성전기(-4.27%), 두산에너빌리티(-5.44%), HD현대중공업(-2.76%), 삼성바이오로직스(-2.89%), 삼성물산(-4.7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1%)는 방산주 강세 흐름 속 상승 마감했다.

특히 최근 로봇·피지컬 AI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현대차는 이날 8% 넘게 급락했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5만9000원(8.90%) 내린 60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과정에서 불거진 노사 간 이견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단협 교섭에서 'AI 및 로봇 도입 시 노조 협의 의무화'를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신사업 추진 속도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그룹주 전반으로 매물이 확대됐다.

임정은·태윤선 KB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증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일에 이어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로봇 모멘텀으로 급등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은 이날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최근 수급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엔비디아발 AI 반도체 모멘텀 지속 여부와 주요 매크로 이벤트 결과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3p(2.41%) 내린 1084.36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5.18%), 비금속(-4.51%), 금융(-3.80%), 유통(-3.73%), 운송장비·부품(-3.11%), 전기·전자(-3.07%) 등이 하락 마감했으며, 출판·매체복제(1.15%), 음식료·담배(0.6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52%), 에코프로비엠(-4.20%), 에코프로(-4.10%), 레인보우로보틱스(-10.72%), 코오롱티슈진(-1.66%), 삼천당제약(-2.14%), 주성엔지니어링(-2.91%), 리노공업(-4.85%), HLB(-1.5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펩트론(2.72%), 파두(9.10%), 케어젠(7.23%)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아이씨티케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용 보안칩 양산 공급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씨티케이는 5860원(29.91%) 오른 2만5450원에 장을 마쳤다. 케이피항공산업도 스팩 합병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케이피항공산업은 기준가 대비 1만100원(29.93%) 오른 4만385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개장 직후 상한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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