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00, 6개월 만에 10조 증가
지난해 수익률 95%...올 들어 46.3% 성과
코스피가 중동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자 국내 대표 ETF인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ETF가 순자산 20조를 돌파했다. 코스피의 선전에 수익률이 오르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이 원인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ETF가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해 20조12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02년 국내 ETF 시장에서 단일 상품으로 20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순자산 10조원 돌파가 지난해 10월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눈부신 성장세다.
KODEX 200의 순자산은 올 들어서만 8조4313억원 증가했다. 특히 개인 순매수 규모가 2조1919억원에 달하며 연초 이후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아냈다. 기관과 개인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핵심 상품으로 떠오른 셈이다.
성장의 원인은 우선 수익률이다.
KODEX 200은 작년 한 해 동안 94.5%라는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역시 46.3%을 기록 중이다. 중동 사태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여 코스피가 다시 전고점을 향해가는 상황이 이를 방증한다.
한편으로 외국인들의 국내시장 이탈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쉽고 편하게 시장 대표 종목들에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은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우량 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이루는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는 물론 각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전문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개별 종목 선정의 부담 없이 한국 증시 전체의 성장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최적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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