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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상승 출발 후 급락 전환…트럼프 '이란 공격' 발언에 3%대 하락

삼성전자는 17만9200원으로 5.49%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84만6000원으로 5.26%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5.96% 떨어졌고 현대차도 4.66%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86% 하락했다. 외국인은 271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코스피, 상승 출발 후 급락 전환…트럼프 '이란 공격' 발언에 3%대 하락

장초반 5551→5274 급락…삼성전자·하이닉스 5%대↓·외국인 2710억원 순매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이란에 대대적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강경 발언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급락 전환했다.  사진=AI 시황 생성 이미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내 이란에 대대적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강경 발언하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급락 전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 오른 5551.69로 장을 시작해 오전 중 5500선을 회복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강경발언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식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종전 수준이 아닌 대대적 군사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 발언은 최근 미·이란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급등에 즉각 반응했다.

이날 오전 11시14분 기준 지수는 5274.04로 3.74% 하락했다. 코스닥도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17만9200원으로 5.49%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84만6000원으로 5.26%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5.96% 떨어졌고 현대차도 4.66% 밀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0.86% 하락했다.

외국인은 271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78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장중 5270선까지 밀렸다.

유가 상승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산도 하락을 부추겼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발언 직후 급등세를 보였고 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이에 글로벌 증시 전반에 리스크 오버플로우가 예상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미·이란 갈등 확대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5300선 안착 여부가 관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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