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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반도체 약세·외인 매도 압력…5300선 초반 하락

삼성전자는 173600원으로 6500원(3.61%) 내렸고, 삼성전자우는 121450원으로 4850원(3.84%)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899000원으로 34000원(3.64%) 내리며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483500원으로 6500원(1.33...

코스피, 반도체 약세·외인 매도 압력…5300선 초반 하락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약세와 외국인 매도로 5300선 초반까지 밀렸다. 구글 AI 기술 공개 여파와 중동 긴장 고조가 맞물리며 하락 압력이 커졌다. 사진=AI생성이미지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약세와 외국인 매도로 5300선 초반까지 밀렸다. 구글 AI 기술 공개 여파와 중동 긴장 고조가 맞물리며 하락 압력이 커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2시 4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62포인트(2.50%) 내린 5323.84에 거래 중이다. 시작부터 53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키우며 좁은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557억원 순매수로 버텼다. 외국인은 23991억원 규모 순매도를 주도했고 기관은 401억원 순매수로 소극 대응에 머물렀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며 1120선 부근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가 수급 부담을 키웠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기계장비, 금속, 운송장비 등 주요 제조업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2차전지와 일부 내수주가 상승하며 지수 하락을 부분 메웠다. 종목 간 차별화가 뚜렷해지며 시장 양극화 조짐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173600원으로 6500원(3.61%) 내렸고, 삼성전자우는 121450원으로 4850원(3.84%)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899000원으로 34000원(3.64%) 내리며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483500원으로 6500원(1.33%)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은 388000원으로 3500원(0.91%) 상승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메모리 효율화 기술이 반도체 전망을 흔들었다.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배 줄이는 터보퀀트 알고리즘이 공개되며 수요 둔화 공포가 커졌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연일 압박을 받았다. 중장기 수요 변화 우려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중동 분쟁 불확실성도 증시를 짓눌렀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이 사태 장기화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자금의 보수적 움직임이 국내 증시 외국인 매도로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조정 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단기 반등 동력이 약화됐으나 개인 매수세가 하방을 지지할 전망이다. 코스피 변동성 확대 속 업종별 선별 매수가 주목받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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