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신한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표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22포인트(-7.24%) 급락한 5791.91에 마감하며 포인트 기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결렬 소식에 5700선까지 후퇴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9.07포인트(-1.52%) 미끄러진 5769.8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59포인트(-2.08%) 내린 5737.28에 개장한 뒤 현재 하락 폭을 일부 축소한 상태다.
수급별로 보면 장 초반 개인이 홀로 1708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0억원, 361억원씩을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1%, 1.95%씩 밀린 19만9800원, 100만7000원에 거래되며 동반 약세다.
이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3%) 만이 소폭 상승세고 ▲삼성전자우(-2.64%) ▲현대차(-2.25%) ▲LG에너지솔루션(-0.36%) ▲SK스퀘어(-1.76%) ▲삼성바이오로직스(-1.59%) ▲두산에너빌리티(-2.89%) ▲KB금융(-0.88%) 등이 함께 내림세로 장을 열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56%, S&P500지수는 0.11%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장 전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한국 증시는 주말 중 미-이란 1차 협상 결렬 소식,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뉴욕 연은 등 주요 연준 인사 발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미국 금융주 실적, 국내 외국인 순매수 지속력 여부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예상 코스피 레인지로 5600~6050선을 제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88%) 낮아진 1084.0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홀로 36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326억원씩 매도 우위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2.9원 오른 1495.4원에 출발해 15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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