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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美-이란 전쟁 격화 55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SK스퀘어(-9.05%), SK하이닉스(-6.06%), 삼성전자(-5.02%), 현대차(-4.16%), LG에너지솔루션(-3.73%) 의 하락폭이 컸다. 미국-이란 전쟁이 확전될 조짐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코스피, 美-이란 전쟁 격화 5500선 붕괴…매도 사이드카 발동

사진=서울와이어

 코스피가 중동 확전 공포에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91.53포인트(5.04%) 내린 5489.6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15에 출발했다

코스피 급락에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하락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제도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696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31억원, 79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스퀘어(-9.05%), SK하이닉스(-6.06%), 삼성전자(-5.02%), 현대차(-4.16%), LG에너지솔루션(-3.73%) 의 하락폭이 컸다.

미국-이란 전쟁이 확전될 조짐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지금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보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이란 군사 충돌로 중동 원유 공급이 전면 차단되는 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시 KOSPI가 지난 4일과 9일 기록한 5000p대 초반 저점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트럼프의 정치적 유인, 2008년 금융위기와는 다른 현재의 금융 환경,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현 시점은 에너지 관련 충격이 일부만 진정되더라도 안도감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5.59포인트(3.93%) 내린 1115.9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6포인트(2.73%) 내린 1129.86에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7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21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천당제약(3.42%), 펩트론(0.72%) 등은 오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8.35%), 에이비엘바이오(-7.61%), 에코프로(-5.30%), 알테오젠(-5.23%) 등은 하락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오른 1504.9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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