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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500선 돌파 후 'V자 반등'…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개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5.78%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우도 3.24%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22% 오른 22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 시장은...

코스피 6500선 돌파 후 'V자 반등'…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

개인 순매수 속 기관·외국인 매도…코스닥은 10거래일 만에 하락

반도체·에너지 강세 vs 2차전지·디스플레이 약세…업종 차별화 심화

하나은행 딜링리무.[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65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코스닥은 하락 마감하며 양 시장 간 흐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6417.93) 대비 57.88포인트(0.90%) 오른 6475.81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6488.83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557.76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다시 상승 전환하는 ‘V자 반등’ 흐름을 보였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4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75억원, 490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2%), 현대차(-1.66%), 삼성바이오로직스(-3.01%) 등이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나머지 주요 종목은 대체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5.78% 상승하며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우도 3.24%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22% 오른 22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코스닥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81.12) 대비 6.81포인트(0.58%) 하락한 1174.31에 마감하며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역시 개인이 3238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92억원, 146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일부 종목만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리가켐바이오 등이 상승했지만, 대부분 종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5.7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삼천당제약도 5%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 역시 4.32% 밀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뚜렷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업종이 7.47%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기장비(5.93%), 석유·가스(3.09%), 기계(2.97%), 생명보험(2.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13.48%), 전기제품(-4.09%), 컴퓨터 및 주변기기(-3.41%), 전자장비 및 기기(-3.34%), 통신장비(-3.16%) 등은 하락하며 업종 간 온도차가 확대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IT 중심의 수출 증가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 속에서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굿모닝경제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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