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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스피, 6% 급락한 5400대 마감...개인 '역대 최대' 7조 순매수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6.57%)와 SK하이닉스(-7.35%)를 비롯해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등 대형주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말 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하이브는...

코스피, 6% 급락한 5400대 마감...개인 '역대 최대' 7조 순매수

23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데일리한국 김영문 기자] 코스피가 23일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를 보였으나 개인이 무려 7조원을 순매수해 5400선을 겨우 사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로 출발했으며 오전 9시 18분에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750억원, 기관은 3조817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의 순매도액은 역대 최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2조2천390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3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지난달 5일 6조7790억원 순매수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지 채 두 달도 안 돼 경신한 것이다.

이날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토화' 예고와 이란에 반발로 인한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최후통첩으로 중동 전쟁이 분기점에 직면하면서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앞두고 공포 심리가 확산했다"라며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가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금융 시장의 방향성은 중동 전쟁 향방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6.57%)와 SK하이닉스(-7.35%)를 비롯해 현대차(-6.19%), LG에너지솔루션(-5.19%), SK스퀘어(-8.39%) 등 대형주 주가가 대거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말 BTS의 광화문 공연으로 주목받았던 하이브는 15% 넘게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문화(-11.38%), 증권(-8.23%), 의료·정밀기기(-8.19%), 금융(-7.12%) 등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90억원, 200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 466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3.75%)만 올랐으며 에코프로(-7.49%), 알테오젠(-6.51%), 에코프로비엠(-6.67%), 레인보우로보틱스(-9.8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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