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안= 송서영 기자]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 국면을 모색하면서 국내 증시가 불확실성 속에서도 반등했다.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5800선을 회복하며 반등했다. [사진=뉴시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86포인트(1.40%) 오른 5858.87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7.63포인트(1.64%) 상승한 1093.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82.5원에서 보합 마감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19개로 하락 종목(164개)을 크게 웃돌았다. 보합은 30개로 집계되며 전반적인 상승 우위 흐름이 뚜렷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조102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조2283억 원, 기관은 2938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번 상승은 주말 예정된 미국과 이란 간 1차 회담을 앞두고 협상 기대감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시장은 경계보다는 낙관적 시각을 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어닝 시즌 기대와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0.98%) 오른 2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20만 전자’ 흐름을 이어갔다. SK하이닉스 역시 2만9000원(2.91%) 상승한 102만700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파크시스템스(7.42%), 테스(10.44%) 등 반도체 장비주도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AI 반도체 확산에 따른 광통신 인프라 수요 기대가 부각되며 대한광통신(25.32%), 쏠리드(20.11%) 등 통신장비주가 급등했다. IT 하드웨어 업종도 삼성전기(9.50%), LG이노텍(11.44%)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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