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5700선을 공략 중이다. 미국과 이란 전쟁 종결 기대감이 확산되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살아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를 부양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45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6.32포인트 2.47% 상승한 5690.85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5680.33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며 57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96억원 기관은 1조5419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1조9072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 외국인 매수세도 1조4490억원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종전 논의 기대와 미군 지상군 파병 소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석유·가스 관련 중대 양보” 발언이 아시아 장 전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를 키웠다.
이에 힘입어 시총 상위주 전선이 강세다. 삼성전자는 2.90% 오른 19만5200원, SK하이닉스는 4.92% 급등한 10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한 소식으로 투자 매력이 상승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3.05%, LG에너지솔루션 0.64%, 삼성바이오로직스 2.84%, SK스퀘어 3.87% 등 대형주 매수세 유입이 지속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5.54%), 건설(4.64%), 증권(4.57%), 전기·전자(3.13%)가 강세를 주도했다. 미·이란 긴장 완화가 유가 안정으로 이어질 경우 에너지 인프라 테마 추가 상승 여력 있다는 시장 관측이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하며 전일 대비 28.25포인트 2.52% 오른 1149.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순매수 1866억원에 힘입어 개인 1556억원 기관 197억원 매도세 상쇄했다.
삼천당제약은 13.35% 상승 중이고, 에코프로 1.41%, 에코프로비엠 4.27%, 알테오젠 0.28%, 레인보우로보틱스 0.33%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펩트론은 5.50% 하락 중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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