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전일 해외 증시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한 뒤, 이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KOSPI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9포인트(0.39%) 상승한 6641.02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37조3000억원으로 전일 대비 3조9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KOSDAQ 지수는 10.60포인트(0.86%) 하락한 1215.58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거래대금은 13조7000억원으로 줄었다.
KOSPI 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 +0.4%, 중형주 +0.5%, 소형주 +0.7% 상승했다. 특히 금속(+3.5%), 건설(+2.6%), IT 서비스(+2.3%), 보험(+1.6%)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5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금투가 6813억원 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1935억원, 개인은 1324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조4723억원 규모로 대규모 매도를 이어갔다.
KOSDAQ 시장은 바이오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출회되며 하락했다. 외국인이 5304억원, 기관이 257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959억원 순매수하며 시장을 받쳤다. 업종별로는 건설(-3.6%), 제약(-3.3%), 통신(-2.1%) 등이 약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9억원, 비차익거래 +471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베이시스는 +3.06p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KOSPI200 선물이 +4.95p(0.50%) 오른 1001.9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오른 1474.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만에 약세 전환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협상 모색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WTI가 1.83% 상승한 98.13달러, 브렌트는 2.56% 오른 101.69달러를 나타냈다.
국내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3년물 +3.7bp(3.528%), 10년물 +4.0bp(3.859%)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0.1%), 나스닥(+0.2%)을 기록했으며, 유럽과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1.0%), 홍콩 HSI(-1.1%) 등이 하락했다.
BOJ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도 일본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차전지 관련 호재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신동립 기자 yortune@the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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