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5300선을 회복했다.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 종가와 원달러 환율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143.25(2.74%) 오른 5377.30,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41(0.70%) 상승한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1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2.74%) 오른 53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085억원, 7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도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7800원(4.37%) 오른 18만62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는 4만6000원(5.54%) 상승한 8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 현대차(1.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SK스퀘어(2.88%), 두산에너빌리티(3.21%), HD현대중공업(9.23%) 등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48%), 삼성바이오로직스(-1.96%), 기아(-0.27%), KB금융(-0.68%) 등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통항을 제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안전한 통과를 촉진하고 선박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토콜 초안이 준비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7.41(0.7%) 오른 1063.75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원 내린 1505.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중동 정세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다음 주 삼성전자 잠정 실적이 발표되고 투자 심리를 흔들 만한 요소들이 점차 옅어지고 있어 견조한 실적이 시장 심리 버팀목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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