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에 지수 견인…환율은 1,510원대 상승 출발
중동 변수·삼성전자 실적 기대 교차…변동성 장세 지속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증시와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1.27포인트(1.33%) 오른 5,448.5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05포인트(0.86%) 오른 5,423.35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6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5,4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32포인트(1.16%) 오른 5,439.62를 기록했다. 지수는 0.86% 상승한 5,423.35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3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천600억원, 1천100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오른 1,510.3원에 출발했다.
해외 증시는 중동 정세와 협상 기대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으나, 직전 거래일에는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상 기대가 반영되며 주요 지수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 발언을 이어가며 불확실성을 키웠지만, 협상 타결 가능성도 동시에 언급되면서 시장에는 긴장과 기대가 혼재된 모습이다.
국내 증시는 이러한 대외 변수와 함께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기대가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19만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화학, 서비스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일부 IT서비스와 섬유·의류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순매수로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동 전쟁 변수와 미국 물가 지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등이 맞물리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