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고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6일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장중 약세로 돌아서며 하락 마감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03포인트(1.36%) 오른 5450.3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05포인트(0.86%) 상승한 5423.35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5450선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 상승에는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시장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으나, 관련 불안이 일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관련한 이른바 '발전소 공격 데드라인'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정학적 긴장감이 한풀 꺾였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국내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했고, 이러한 기대가 대형주 전반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특히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 업종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지수 전반의 상승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한 뒤 결국 전 거래일 대비 16.38포인트(1.54%) 내린 1047.37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코스닥은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여전한 가운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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