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로지스·관광개발·네트웍스·테크 등 계열사 인권경영 담당자 전원 집결
지난해 제정된 ‘협력사 행동규범’ 실천 위해 윤리·노동·안전·환경 등 4대 분야 공동 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22일 오후 대전 본사 사옥에서 철도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5개 핵심 계열사와 함께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전격 개최했다. 사진=코레일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국내 철도 산업을 이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본사는 물론 자회사와 협력사까지 아우르는 철도 산업 생태계 전반에 촘촘한 ‘윤리·인권경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거버넌스 가동에 나섰다.
코레일은 22일 오후 대전 본사 사옥에서 철도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5개 핵심 계열사와 함께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를 전격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현장에는 코레일 유관 부서 책임자들을 비롯해 코레일유통, 코레일로지스,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테크 등 코레일 산하 5개 전 계열사의 인권경영 최고 실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집결해 거대한 철도 플랫폼의 윤리적 책임경영을 위한 머리를 맞댔다.
이번 협의회는 코레일이 지난해 선제적으로 제정, 공포한 ‘한국철도공사 협력사 행동규범’이 일선 현장에서 실질적인 지침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공감대를 튼튼히 형성하고 본사와 계열사를 잇는 윤리·인권경영 소통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의회의 핵심 모토가 된 ‘한국철도공사 협력사 행동규범’은 코레일과 거래하는 모든 협력사가 법과 윤리를 엄격히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도록 유도하는 ESG 경영의 핵심 축이다.
구체적으로는 ▲투명한 거래를 위한 윤리경영 ▲철도 노동자 인권보호 ▲재해 없는 일터를 위한 안전과 보건 ▲친환경 철도 구현을 위한 환경 보호 등 공공기관이 준수해야 할 4개 핵심 분야의 필수 실천사항을 집대성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계열사 담당자들은 자사에서 추진 중인 인권경영 로드맵과 우수 사례를 가감 없이 발표했다.
아울러 수많은 협력사가 이 행동규범을 현장에서 이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과 협조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철도 업계 전반으로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연대 실천방안에 대해 밀도 높은 토론을 벌였다.
코레일은 이번 첫 회의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행동규범 이행 협의회’ 체제를 전격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연 2회씩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본사와 계열사의 행동규범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인권경영 실적을 계량화해 지속해서 피드백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의 단순한 규범 동참을 넘어 계약 단계부터 현장 이행에 이르기까지 공공 철도 생태계 전체의 ESG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박화영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 직무대리는 “수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철도 서비스의 신뢰는 현장 노동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존중하는 문화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코레일 본사와 5개 계열사가 강력한 ‘원팀(One Team)’ 체제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인권경영 실천 방안을 끊임없이 도출할 것이다. 정기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협력사 직원들까지 차별 없이 보호받는 공정하고 따뜻한 철도 일터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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