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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캠퍼스 현장] AI, 무대 위로 오르다…한세대학교가 보여준 '예술과 기술의 어울림'

한세대학교는 지난 2일 고양시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2026 산학연협력 EXPO’ 부대행사로 ‘한세 AI콘서트’를 개최했다.

일산 킨텍스 EXPO서 ‘한세 AI콘서트’ 개최…음악·뮤지컬·패션 등 전공별 AI 활용 성과 대거 공개

AI 작곡 노래부터 영상 시연까지…인간의 창의성에 기술 더한 교육 혁신 현장

비IT 전공 학생들의 참신한 시도 눈길…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시상으로 결실 확인

한세대학교는 지난 2일 고양시 일산 KINTEX 제2전시장에서 ‘2026 산학연협력 EXPO’ 부대행사로 ‘한세 AI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세 AI콘서트’에는 음악·공연·디자인·미디어·실내건축·섬유패션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AI와 전공을 융합한 사례를 소개했다(사진은 박신화 교수가 한세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 지휘 장면). /사진제공=한세대학교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컴퓨터 기술을 넘어 음악, 미술, 뮤지컬 같은 예술의 영역까지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대학가에서도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직접 예술 작품을 만들고 무대를 꾸미는 새로운 교육 바람이 불고 있다.

한세대학교는 지난 2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산학연협력 EXPO’에서 ‘한세 AI콘서트’를 열고, 지난 시간 학생들이 AI 기술과 전공을 결합해 거둔 다양한 성과를 대중에 선보였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과 디자인, 패션, 영상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AI를 실제 무대와 창작 활동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눈으로 확인시켜 주었다는 점이다.

음악학과 학생들은 박신화 교수의 지휘 아래 아름다운 아카펠라 합창을 선보였고, AI가 직접 작곡한 노래와 AI 반주 시스템을 활용한 뮤지컬 공연까지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히 사람이 만든 음악을 재생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무대 위 연주자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AI 기술과 전공을 융합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발휘한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시상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AI 기반 창작 및 융합 활동을 격려하고 대학 교육 현장에서 이뤄지는 AI 융합교육의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사진은 한국연구재단이 한세대 학생에게 이사장상을 수여하는 장면). /사진제공=한세대학교

디자인과 영상 분야에서도 AI의 활약이 돋보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는 AI로 촬영하고 편집한 캠퍼스 영상을 시연했으며, 실내건축디자인과 섬유패션디자인전공에서도 학생들이 AI를 활용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내고 영상 콘텐츠를 제작한 사례를 발표했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AI 기술을 대학 교육 전반에 확대 도입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강승모 디자인학부장은 발표를 통해 AI 기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간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I를 활용해 뛰어난 창의성을 발휘한 학생들에게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주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융합 창작 활동을 격려했다.

임은영 한세대 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한세대가 강점을 지닌 예술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해 거둔 교육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다양한 전공에서 AI 기술과 인간의 창의성이 만났을 때 어떤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지 제시했다”고 밝혔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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