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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톡, 자녀 보호부터 정리 기능까지 손봤다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패밀리 계정'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자녀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사진: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자녀 보호 기능과 대화 정리, 메시지 요약, 친구 소식 확인...

카카오톡, 자녀 보호부터 정리 기능까지 손봤다

카카오가 최근 카카오톡 '패밀리 계정'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자녀 보호 기능을 확대했다. [사진: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자녀 보호 기능과 대화 정리, 메시지 요약, 친구 소식 확인, 미니 이모티콘까지 한꺼번에 손봤다. 카카오톡 안에서 대화와 콘텐츠, 관계 기능이 함께 늘어난 흐름에 맞춰 이용 편의와 보호 장치를 동시에 보강한 업데이트다.

1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패밀리 계정 기반 자녀 보호 기능 확대다. 패밀리 계정 대표자는 만 19세 미만 자녀의 숏폼과 오픈채팅 이용 환경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부모가 자녀를 보호 대상으로 초대한 뒤 자녀가 수락하면 보호 기능이 적용된다. 기존처럼 고객센터 신청, 가족관계증명서 제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즉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부모가 조정할 수 있는 항목도 세분화됐다. 숏폼 콘텐츠 이용 여부뿐 아니라 댓글 작성과 검색까지 설정할 수 있고, 오픈채팅방 생성과 신규 참여도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특정 오픈채팅방 참여를 요청하면 부모가 승인하거나 거절하는 방식도 지원한다. 자녀 역시 보호자가 설정한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고, 만 19세 미만이라도 보호자 동의 없이 패밀리 계정 연결을 해제할 수 있다. 만 19세가 되면 자녀 보호 기능은 자동 해제된다.

채팅방 폴더 관리가 간편해졌다. [사진: 카카오톡 공지사항 갈무리]

◆편의 기능도 손질…폴더·요약·프로필 개선

이번 업데이트는 보호 기능만 강화한 것이 아니다. 채팅방 폴더는 전체 탭을 제외한 모든 폴더의 순서를 길게 눌러 바꿀 수 있게 됐고, 폴더 삭제도 같은 화면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다. 최대 10개까지 채팅방 폴더를 만들어 관리할 수 있다.

안 읽은 메시지 처리 방식도 바뀌었다. AI 기반 대화요약 서비스 '카나나'는 안읽음 폴더에 쌓인 메시지를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요약 카드에 '읽음 처리' 버튼이 추가됐다. 요약 확인 후 쌓인 메시지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으며, 대화 참여자와 이미 확인한 요약인지 여부도 카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개선됐다.

친구 소식 확인 방식도 바뀌었다. 업데이트 프로필에서 친구의 프로필 사진, 게시물, 펑 업데이트를 카드 형태로 이어서 볼 수 있게 됐다. 미니 이모티콘은 최대 100개까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료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자는 이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카카오톡 안에서 늘어난 대화와 콘텐츠를 더 쉽게 정리하고, 가족 단위로 이용 환경을 관리할 수 있게 한 개편으로 정리된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폴더 관리와 안읽음 정리 기능이, 보호자에게는 숏폼과 오픈채팅 관리 기능이 각각 가장 큰 체감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 보호 기능은 더보기 탭 > 설정 > 패밀리 계정 > 자녀 보호 메뉴에서, 카나나 대화요약은 더보기 탭 > 설정 > 카나나 메뉴에서 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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