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의 이자 부담 완화를 겨냥한 대환대출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
카카오뱅크는 18일 '사장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구축한 대환대출 인프라가 개인사업자 대출로까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대출을 갈아타며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서비스는 다른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기존 대출을 카카오뱅크 상품으로 대환하거나, 제휴 은행 상품과 조건을 비교한 뒤 적합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서비스는 우선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향후 제도 확대에 맞춰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카카오뱅크 대출로 갈아탈 경우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 이수와 '카카오뱅크 BUSINESS 현대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추가로 0.4%포인트가 적용된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최저 금리는 연 3%대 수준이다.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이 모바일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 현황 역시 앱에서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타 은행 대출을 카카오뱅크로 갈아탈 경우 한도 조회 시 2000원, 5000만원 초과 대출 실행 시 최대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6월30일까지다.
플랫폼 기능도 강화한다. 현재 케이뱅크 등 일부 은행 상품을 비교·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중 추가 1금융권 은행 입점을 시작으로 제휴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대환대출 시장을 확대해왔다. 특히 중·저신용 고객의 금리 부담 완화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신용대출 갈아타기 이용자 중 절반이 중·저신용자로 나타났으며, 평균 금리 절감 폭은 4.33%포인트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그동안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대환이 쉽지 않아 금리 상승 부담이 컸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사업자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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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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