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4명에 IPO 이후 행사 스톡옵션 72만주 부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사법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이 추진된다. 동시에 기업공개(IPO) 이후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안건도 주주총회에 상정되면서 상장 추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25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류긍선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다뤄진다.
류 대표는 1977년생으로 서울대 전산학과 출신이며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될 경우 임기는 1년이다.
다만 류 대표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와 관련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및 사법리스크 등으로 논란이 이어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규제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연임을 결정한 것은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려는 판단으로 보고 있다.
이번 주총 안건에는 IPO 이후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이 포함되면서 상장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임직원 총 4명을 대상으로 보통주 72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상정한다. 행사 가격은 주당 1만3000원이다. 스톡옵션 물량은 부여 2년 뒤 30%, 3년 뒤 30%, 4년 뒤 40%로 나눠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스톡옵션 행사 조건을 IPO 이후로 명시한 점을 두고 상장을 염두에 둔 보상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진 연임과 스톡옵션 구조를 동시에 정리하는 것은 IPO를 준비하는 기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구조"라고 말했다.
키워드
#카카오모빌리티
김소미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기사공유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