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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카카오모빌 류긍선, '피지컬AI' 기업 변신 예약…자율주행·로봇 정조준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24일 진행된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자율주행 레벨4(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는 완전 자율 주행)' 구현을 위한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WIS 2026 현장에 김진규...

카카오모빌 류긍선, '피지컬AI' 기업 변신 예약…자율주행·로봇 정조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사진=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 전환을 추진한다. 기존 '카카오T'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택시 호출 사업과 함께 '자율주행', '로봇' 기술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8일 모빌리티 업계에 따르면, 류긍선 대표는 '서울자율차', 로봇 배송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류 대표는 지난달 전사 임직원 편지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류 대표는 "일상의 모든 이동을 책임지는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회사로 거듭나겠다"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대등하게 경쟁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24일 진행된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자율주행 레벨4(비상 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는 완전 자율 주행)' 구현을 위한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 WIS 2026 현장에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 부문장(부사장)이 참석해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수행하는 자율주행 머신러닝 모델 구축 △핵심 시스템 문제 시 안전을 보장하는 이중화 설계 기반 차량 도입 △가상 시뮬레이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상호 순환시키는 자율주행 차량 검증 플랫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서울특별시 자율주행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강남 심야 서울자율차'를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자율차에 자율주행용 AI를 데이터로 학습시키고 검증하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AI가 인지·판단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엔드투엔드(End to End)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부터 자율주행 센서 구조물을 통해 도심 운행데이터를 수집,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통해 자율주행 모델 학습에 반영했다. 또 판교·대구·제주·세종 등 전국 주요 도심에서 실증 과정을 거쳤다.

로봇 배송 상용화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24년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플랫폼 기반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 출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라스테이 서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 프리미엄 호텔에서 상용 로봇 배송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류 대표는 플랫폼 기반 로봇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로보티즈, LG전자,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 기업과 협력해 로봇 생태계 확산을 위한 산업 표준을 구축하고 병원·주거·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기술 R&D(연구개발) 인재 영입도 진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자사 채용 페이지에 '피지컬 AI' 탭을 신설하고 자율주행 AI 엔지니어, 자율주행 SLAM 엔지니어, 자율주행 하드웨어 엔지니어, 자율주행 E/E 엔지니어 4개 분야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류 대표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 제어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기술 주권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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