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발대식 열고 향후 1년간 접근성 개선 활동 전개
카카오가 17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출범식을 진행했다.<카카오>
카카오가 장애인 이용자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사용자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보다 포용적인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카카오는 17일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카카오 접근성 서포터즈’ 3기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권대열 그룹 ESG 담당과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접근성 서포터즈는 실제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참여 인원은 50명 규모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시청각 장애를 가진 이용자도 포함되면서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개선 의견이 수집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활동한 2기 서포터즈는 약 160건의 접근성 관련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서비스 개선 과제로 채택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활동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지서연 씨는 “사용자의 제안이 실제 서비스 변화로 이어지는 경험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용자의 불편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준다. 기존 개인 중심 활동에서 벗어나 장애 유형별 소규모 그룹을 구성해 참여자 간 교류를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인 의견 수렴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자 지원도 강화했다. 서포터즈에게는 전용 기념품과 함께 톡클라우드, 이모티콘 플러스, 멜론 등 주요 서비스 이용권이 제공되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T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도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역시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다.
권대열 ESG 담당은 “이용자들이 직접 전달하는 의견은 서비스 개선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서포터즈 간 소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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