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 조합원들이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고용 안정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카카오 노동조합은 임금교섭 결렬의 책임을 경영진에 묻겠다며 대규모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뉴스1
카카오 노조가 주요 계열사 5곳에서 실시한 파업 찬반 투표가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향후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2026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된 5개 법인 파업 찬반 투표에서 모두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의 투쟁 계획을 조합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표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카카오 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일정이 연기됐고, 카카오페이·카카오엔터프라이즈·디케이테크인·엑스엘게임즈 등 4개 법인은 노사 조정이 최종 결렬된 상태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과정에서 경영진의 책임 있는 태도와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실제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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