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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코 ‘KBO 첫 승’+오지환 ‘쐐기 스리런’→LG, 키움 8-3 완파하며 삼성 ‘맹추격’ [SS고척in]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호투와 오지환(36)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꺾었다. ‘폭염 브레이크’ 후 첫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LG, 11일 키움전 8-3 승리

3연패 탈출, 삼성과 차이 3.5경기

카라스코 6이닝 2실점…韓 무대 첫 승

송찬의 결승 홈런, 오지환 9회초 ‘쐐기포’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LG가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호투와 오지환(36)의 쐐기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꺾었다. ‘폭염 브레이크’ 후 첫 일정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LG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다. 2위 삼성과 차이를 4경기로 좁혔다.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빛났다. 6이닝 5안타 1사사구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5회말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ML) 112승에 빛나는 노련함으로 극복했다. KBO리그 첫 승은 덤이다.

타선에선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오지환은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송찬의는 결승 홈런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적었다. 홍창기와 문정빈은 나란히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1회초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홍창기는 중견수 뜬공. 이후 박해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오스틴은 볼넷이다. 문보경 타석 때 상대 선발 안우진 폭투가 나오면서 주자가 한 베이스씩 갔다. 무사 2,3루에서 문보경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이 났다. 1-0이다.

2사 3루에서 문정빈이 타석으로 들어섰다. 2스트라이크 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로 출발했다. 침착하게 대응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7구째 들어온 변화구를 통타했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로 3루주자 오스틴을 홈으로 불러 2-0이다.

아슬아슬한 두 점의 리드를 5회말 잃었다. 상대 집중타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2-2이 동점이 됐다. 분위기가 처질 수 있는 상황. 그래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회초 1사에서 송찬의가 해결했다. 정현우의 시속 146㎞ 속구를 잡아당겼다. 3-2를 만드는 귀중한 솔로 홈런이다.

이어진 공격에서 오지환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동원의 좌전안타와 구본혁 볼넷으로 2사 1,2루다. 홍창기가 치열한 승부 끝 상대 1루수 맷 데이비슨의 수비를 뚫고 나가는 우전안타를 쳤다. 박동원이 홈을 밟아 4-2다.

7회말 박찬혁의 홈런으로 다시 한 점 따라잡혔다. 8회초 곧바로 달아났다. 첫 타자 오지환이 2루타를 쳤다.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구본혁 타석 때 상대 투수 원종현의 폭투가 나왔고, 이때를 틈타 오지환이 홈으로 파고들었다. 5-3이다.

이후 9회초 오지환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더 이상의 점수는 없었다. LG가 8-3으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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