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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노린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관할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가 치매환자와 가족을 노린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와 관할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새로운 피싱 수법이나 악성 앱 설치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가족 역시 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대응 방법이나 도움을 받을 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경남도는 현재 8개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치매환자 재산권 보호 상담창구'와 경남경찰청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상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금융사기 피해가 의심되거나 원격제어 앱과 악성 앱 설치 정황이 확인될 경우 핫라인을 통해 관할 경찰관서로 신속하게 연계한다.
특히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원하는 등 금융사기 피해를 초기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이에 따라 치매환자와 가족은 금융사기가 의심될 경우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우선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경찰의 전문적인 대응이 필요한 경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관할 경찰관서와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다.
경남도는 2027년 '치매환자 재산권 보호 상담창구'를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에 맞춰 경남경찰청과 함께 세부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상담창구 담당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국조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금융사기 의심 상황에서 신속하게 도움받을 수 있는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매안심센터와 경찰 간 협력을 통해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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