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장지용 기자]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오목천교회(담임목사 김대희)가 최근 청춘대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스마트드럼’ 체험수업을 진행했다.
오목천교회는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OMC 청춘대학’을 운영하며 어르신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청춘대학은 건강·교양·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로 구성돼 배움과 교제를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수업은 AI·IT 기반 스마트 음악·미술 교육 플랫폼 기업 주은에듀테크㈜가 참여했으며, 고령층의 건강 증진과 디지털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수업은 교회에서 진행된 만큼 CCM(현대 기독교 음악)을 중심으로 구성돼 어르신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직관적인 컬러 악보와 디지털 드럼 콘텐츠를 활용해 음악 활동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이어지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처음엔 스마트라고 해서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 리듬 맞추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76·김모 씨)
“손도 쓰고 머리도 써야 해서 그런지 하고 나면 개운합니다. 집에만 있을 때보다 훨씬 활력이 생겼어요.” (80·이모 씨)
일부 참여자들은 새로운 배움 자체에 의미를 두기도 했다.
“나이 들어서 이런 걸 배울 줄은 몰랐네요. 젊은 사람들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85·박모 씨)
체험수업을 통해 이웃과의 교류가 늘었다는 반응도 나왔다.
“같이 웃고 박자 맞추다 보니 금방 친해집니다. 운동도 되고 사람도 만나니 일석이조죠.” (78·최모 씨)
‘시니어 스마트드럼’ 프로그램은 음악과 신체활동, 인지훈련을 결합한 스마트 디지털 융합 콘텐츠다. 특히 직관적인 컬러 악보 시스템을 도입해 악기 경험이 없는 어르신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기에 단계별 준비운동과 시니어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음악 콘텐츠를 결합해 참여 장벽을 낮추고 집중도를 높인 것이 특징.
주최 측은 이 프로그램이 취미 활동을 넘어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듬에 맞춰 손과 몸을 움직이는 과정이 두뇌 자극과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니어 스마트드럼’은 오직 고령층만을 위해 개발된 전용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연령대에 맞춘 인터페이스와 콘텐츠 구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홍혜숙 주은에듀테크㈜ 대표이사는 “최근 고학력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여가활동을 넘은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시니어의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스마트드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니어 스마트드럼’은 현재 전국 노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운영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기관에서는 수강 대기 인원이 발생할 정도로 프로그램 참여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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