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극단의 2026 첫 정기공연 '조치원 해문이'가 오는 23~24일 청주예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북도립극단 제공
셰익스피어의 고전 비극‘햄릿’을 충청도 사투리와 지역 정서로 재해석한 블랙코미디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이 오는 23~24일 2026 상반기 정기공연‘조치원 해문이’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익숙한 고전을 지역적 색채와 유머로 새롭게 풀어내며 기존 연극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충남도 연기군 조치원 신흥리를 배경으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주인공 해문이 마을 이장인 작은아버지를 의심하면서 시작된다. 조용한 시골마을 개발사업으로 인해 점차 깊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과 심리적 긴장, 그리고 아버지의 망령이 등장하는 초자연적 요소가 더해지며 극은 스릴러적 전개로 이어진다. 특히 충청도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재치 있는 사투리와 블랙코미디의 아이러니가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전달한다.
김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단순히 우리식으로 재해석한 것에 그치지 않고 충청도만의 새로운 보법으로 탄생한 공연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사건인만큼 충북도민들이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예매는 놀유니버스, 네이버, 공연세상 등에서 진행된다. 충북도민에게는 50%, 충청권 관객에게도 30% 할인 혜택을 제공된다. 특히 놀유니버스에서 예약하는 충북도민은 문화소비 365 가입자에 한해 추가로 30%를 보전 받을 수 있다.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박현진 기자 artcb@d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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