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지도부 동반 사퇴 등 악재 잇따라
공동 개최 도시에 추가 운영비 요청도 `난색'
[충청타임즈] 2027 충청 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개막을 불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예산 부족에다 지도부 동반 사퇴 등의 악재가 잇따르면서 대회 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자칫 충청 U대회가 국제적 망신거리가 된 `2023 새만금 잼버리' 사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2일 충청 U대회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회 개막 1년을 앞둔 지난 16일 강창희 조직위원장과 이창섭 부위원장이 동반 사퇴하면서 조직위가 지도부 공백사태를 맞았다.
지도부의 재신임 의사가 4개 시·도지사들로부터 거절되면서 사퇴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은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모두 바뀌었다.
조직위는 최근 공동 개최도시(대전,세종,충남·북)에 운영비 280억원가량을 추가로 요청했지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준비 분담금,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지원금, 추가 운영비 등 내년까지 1000억원이 넘는 예산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조직위로서는 공동 개최도시 측의 이런 기류에 답답함을 토로해왔다.
추가 요청한 운영비는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한여름 폭염에 대비한 냉방시설·의료인력 확충, 자원봉사자 지원 등에 사용할 비용이다.
결국 후임 조직위원장 인선이 충청 U대회 막바지 준비의 출발선이 될 전망이다.
후임 조직위원장으로는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후원 참여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6·3지방선거 때문에 미뤄진 기업 후원 논의가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면서 국내 대기업의 메인 스폰서 참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세종 김기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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