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어진 충북경찰청에 대한 국정 감사에서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사건의 부실 수사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지방선거를 둘러싼 수사 공정성을 두고도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계속해서 이자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 감사는 초반부터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의 아동 성범죄 혐의 수사에 대한 집중 질타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도 피해자 조사는 석 달 뒤에야 이뤄졌다며 부실한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왔습니다.
[정춘생/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조국혁신당 : "애초에 2월에 부모로부터 신고됐을 때 경찰은 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했어야 됩니다. 그런데 7월에야 사건이 보도되면서 처리되잖아요."]
여기에 휴대전화 등 핵심 증거 확보 역시 제때 이뤄지지 않아 총체적인 부실 수사라는 지적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광희/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 "늑장 수사로 4, 5개월 동안 고소 후에 방치됐고, 증거인멸과 골든타임을 상실했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하십니까? 4, 5개월 방치한 거 맞죠?"]
[박종섭/충북경찰청장 : "추후에 감찰 결과에 따라서 엄정 조치하겠습니다."]
선거사범 수사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당 소속 현직 지사와 현직 국회의원이 연루된 사건과 관련해 공소 시효가 임박한 만큼, 정권의 눈치 보기 없이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박덕흠/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국민의힘 : "결국은 집권당의 편만 드는 게 아닌가 이런 소리가 나오게 돼 있어요. 눈치 보지 마시고 공정하게 오직 법과 원칙 그리고 객관적인 증거에 입각해서…."]
[박종섭/충북경찰청장 : "의원님 우려 없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긴급 신고 출동 지연과 농촌 지역 치안 공백, 실종 전담팀 부재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교육위원회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청주지방법원과 청주지방공소청, 충북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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