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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남도, 복지·산업·문화·행정 전방위 정책 추진 '박차'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바이오·탄소중립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비롯해 소부장과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경영 위기 소상공인 지원, 투자 유치 확대와...

충남도, 복지·산업·문화·행정 전방위 정책 추진 '박차'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해 중소기업 복지 사각 해소

산업·통상 전략 점검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청년예술인 해외 진출과 양자산업 육성 본격화

지적재조사 기반 강화로 도민 재산권 보호 추진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중소기업 노동복지 확대, 산업·경제·통상 전략 공유, 청년예술인 해외 진출 지원, 지적재조사 기반 강화,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등 도정 전반의 핵심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 공동근로복지기금 9∼12호 조성… 중소기업 노동복지 확대

공동근로복지기금 12호 설립총회 현장

충남도는 도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근로복지기금 9∼12호 법인 설립을 마치고 상생형 노동복지 모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기금은 천안·보령·서산·금산·홍성·예산·태안 등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모두 164개 기업이 참여해 2160명의 노동자가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개별 기업 차원에서 복지제도 마련이 어려운 중소사업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기업이 함께 기금을 조성하고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기금은 근로자 1인당 연간 80만 원에서 100만 원 수준의 복지 혜택을 6년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구조로 설계돼 실효성을 높였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과 도, 시군이 함께 출연해 근로자 1인당 총 100만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정부 지원금을 추가 확보해 총 54억 원의 공동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추석을 계기로 17억 원 규모의 복지비를 우선 지급해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은 노동자 만족도를 높여 이직률 감소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시군이 참여하도록 지원을 확대해 지역 중심의 선도적인 노동복지 모형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산업·경제·통상 분야 전략 공유… 민생 안정과 성장 기반 동시 모색

2026년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경제통상분과 회의 현장

충남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정책자문위원회 산업경제통상분과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산업·경제·투자 통상 분야 주요 정책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공지능(AI)·모빌리티·바이오·탄소중립 등 미래 신산업 육성을 비롯해 소부장과 중소기업 성장 사다리 구축,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 경영 위기 소상공인 지원, 투자 유치 확대와 판로 지원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투자 통상 분야에서는 해외 투자 유치와 통상 역량 제고, 도민 참여 기반 국제 협력 강화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수렴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실제 정책에 반영해 산업·경제 활성화와 투자 통상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백병일 도 경제기획관은 “산업·경제와 투자 통상 분야는 충남을 넘어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가장 큰 축”이라며 “민생경제 안정과 기업 성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예술인 글로벌 무대 진출 지원… 베트남 후에 뮤직페스티벌 참가 공모

충남도는 도내 청년예술인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6 베트남 후에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할 공연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충남의 역량 있는 청년예술인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고, 지역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 2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 1팀씩 총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내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 39세 이하 청년 예술인이다.

도는 전문적인 심사를 통해 충남을 대표할 공연팀을 최종 선정하고, 선정된 팀에게 왕복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 등을 지원해 국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최종 선정팀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페스티벌에서 충남 대표 예술단으로 무대에 올라 각 분야의 특색을 살린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파견은 우리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기량을 펼치며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남의 예술적 위상을 세계에 알릴 열정 넘치는 청년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지적기준점 706점 성과 검사… 지적재조사 본격 추진

지적기준점 성과 검사 현장

충남도는 지적재조사 측량을 위해 설치한 도내 지적기준점 706점에 대해 이달 말까지 성과 검사를 실시하고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적기준점은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활용해 설치하는 기초점으로, 토지의 경계와 위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핵심 시설이다.

도는 이번 검사를 통해 측량과 관측 방법, 위성 배치, 위치 정밀도 등이 관계 법령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현지 검사 측량을 통해 기준점 설치 상태와 실제 사용 여부까지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사항과 실제 토지 이용 현황을 일치시키고 드론, 위성항법체계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다시 등록하는 장기 국책사업이다.

불합리한 토지 경계를 바로잡아 주민 간 분쟁을 줄이고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다. 충남도는 도내 전 시군 42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1만 70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기준점 성과 검사를 시작으로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정밀한 측량 성과를 도출해 도민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자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 시동… 충남형 양자 클러스터 기반 마련

23일 열린 ‘충청남도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세미나’ 현장

충남도는 23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충남연구원과 함께 ‘충청남도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세미나’를 열고 도내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기업의 양자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산업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시군 공무원과 양자 수요·공급기업, 산학연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정부 공모사업 설명과 충남 양자 기술 추진사업 소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고,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 센서 실증사업과 양자초분극 기반 화학 독극물 탐지 기술 개발사업 등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양자 공급기업의 단광자검출기 기술과 스펙트럼 분석 기반 양자센싱 기술 등도 공유되며 산업 현장과 접목 가능한 구체적인 방향이 제시됐다.

도는 앞으로 ‘충남 양자허브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하반기 양자포럼 개최와 퀀텀코리아 전시관 운영 등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기반이 집적돼 있어 양자 기술 적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기존 산업에 양자 기술을 접목해 도내 기업이 양자 전환 기회를 얻고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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