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4년까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상용화 기술개발 추진
9990억원 투입해 연구동 및 실증 기반시설 2031년까지 조성 계획
충남도청사
[대전충청본부 = 주간한국 임덕철 기자] 충남도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반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및 실증시설 구축 사업에서 첫 단계 심사를 통과했다.
도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구축형 연구개발(R&D) 사업추진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어 왔으며 박수현 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아산시장 등이 중앙부처를 설득해온 결과다.
구축형 R&D 사업추진심사는 올해 2월 국가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이후 도입된 제도로 인프라 구축과 연구 현장 수요를 사전 점검한다. 이번 사업은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첫 심사 대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의 핵심은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상용화, 제조 최적화 등 차세대 미래차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 설계, 실증, 양산화 전주기 지원과 실증 기반 조성이다. 도는 이를 통해 미래차 혁신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고, SDV 양산 기간을 30% 단축하며 중견·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본 심사 통과 시, 2028년부터 2034년까지 7년간 9990억원 규모의 44개 기술개발 과제와 연구동(3개), 실증 기반시설을 2031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5903명의 일자리와 1조 629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최종 심사 통과를 목표로 국회의원, 도의회, 산업부 등과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영관 AI산업혁신국장은 "이번 심사대상 선정은 인공지능 기반 기술개발·제조·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차세대 자동차 핵심 연구 실증 단지로써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가 자동차 분야 인공지능 대전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심사 최종 통과와 후속 절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전기차 전동화시스템,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친환경차 에너지저장시스템, 수소상용차 부품 성능 평가, AI 기반 제조혁신 거점, 미래차 소음진동평가 등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기반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임덕철 기자 kdc949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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