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서울 내 주유소에서 경유를 급유하고 있다. (사진=안광석 기자)
◆4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
오늘(24일) 0시부터 2주간 적용되는 4차 석유제품 최고가격이 동결됐습니다. 보통휘발유는 리터당 1934원, 경유는 1923원, 등유는 1530원으로 유지됐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정유사의 공급가에 대한 상한을 정하는 제도로, 2차부터 현 가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달 7일까지 적용되는 만큼 주유소 기름값 인상폭도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정부에 따르면 4차 최고가격은 인하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2주간 '싱가포르 국제 석유제품 가격'(MOPS)을 살펴보면 휘발유는 8%, 경유는 14%, 등유는 2% 하락했습니다. 최고가격에 MOPS 변동률만 반영할 경우 휘발유는 약 100원, 경유는 약 200원 정도의 인하 요인이 발생했습니다.
다만 그간 국제가격 인상분을 덜 반영하고, 불안정한 국제유가 등을 종합 고려해 동결키로 했습니다. 특히 최고가격 인하 시 석유 수급이 불안한 현 상황에서 소비 확대를 부추길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상한 폐지하라" 삼성전자 조합원 4만 운집…5월 총파업 '카운트다운'
삼성전자 '첫 과반 노조' 지위를 획득한 초기업노조가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23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노조 측은 이날 집회에 3만9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당초 예상한 3만7000명을 넘어선 규모입니다.
앞서 노조는 사 측에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과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 측은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상시 제도화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조는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연 12% 청년미래적금…'도약계좌' 갈아타기도 허용
정부가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앞두고 가입 대상과 심사 기준, 갈아타기 절차를 포함한 세부 기준을 사전 안내했습니다.
23일 금융위원회는 청년 자산형성 지원상품인 청년미래적금 출시 준비 점검회의를 열고 가입 대상과 소득 기준, 우대형 요건 등 상품 세부 내용과 함께 기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의 갈아타기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병역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연령 산정에서 제외됩니다. 청년도약계좌 종료 이후 상품 출시 사이 35세가 된 청년도 예외적으로 가입이 허용됩니다.
◆李대통령 "베트남 성공은 역내 모두의 성공…'홍강의 기적' 함께"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레 밍 흥 총리를 만나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성장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총리실에서 흥 총리와 면담하고 "현재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2030년 중고소득국 도약',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 개조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역내 경제 성장의 견인차인 베트남의 성공은 우리 모두의 성공이기도 하다"며 원전·인프라·에너지 등 전략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韓 1분기 1.7% 성장…"민간이 버티고, 수출이 견인"
반도체 중심의 수출과 내수 개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올해 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7% 성장했습니다. 전분기(-0.2%) 역성장에서 순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2020년 3분기(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입니다.
앞서 한은은 4월 경제상황 평가를 통해 "1분기 성장률은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출이 큰 폭 증가하고 소득·자산주식여건 개선과 심리 호조를 기반으로 소비의 회복세도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인 0.9%를 상당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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