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13일 청와대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출처=KTV 유튜브)
◆韓-폴란드 정상 공동언론 발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투스크 총리와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언론발표에서 "양국 모두 중동 전쟁이 불러온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긴밀히 연결돼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양국이 각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세계적인 차원의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도 "저희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여러 위기를 직면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국제적인 새로운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 폴란드와 대한민국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담의 성과로 ▲방산 협력 확대 ▲에너지 공급망·인프라 등 협력 범위의 포괄적 확대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 대응을 위한 긴밀한 소통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을 꼽았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 정의선 '승계 퍼즐' 마침표 찍나
현대자동차그룹 장기 과제인 정의선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 개편이 보스턴다이나믹스 나스닥 상장을 원동력 삼아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올해 초 'CES 2026'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정 회장의 그룹 장악력을 완성할 수조원대 실탄으로 치환될 준비를 마쳤습니다.
자동차 및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달 중 보스턴다이나믹스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 및 글로벌 주관사단 최종 확정안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마무리된 내부 검토 사항을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상장 로드맵 실행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재계가 이번 상장에 주목하는 진짜 이유는 지배구조 개편과의 연결고리입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 중입니다. 정 회장이 그룹을 안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서는 순환출자 고리 정점에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 확보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정 회장의 모비스 지분율은 0.32%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보스턴다이나믹스가 나스닥에 입성하게 되면 정 회장이 보유한 이 회사 지분 20%는 조 단위 자산으로 점프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상장 과정에서 구주 매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하거나, 해당 지분을 지렛대 삼아 현대모비스 지분과 교환(스와프)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2026년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방미통위)
◆[위기의 유료방송③] 돌파구는 '플랫폼 혁신과 규제 완화'
존망지추의 시대에 유료방송 업계가 꺼내든 카드는 인공지능(AI)이다. 통신 3사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IPTV를 단순 방송 수신기에서 AI 기반 홈 허브로 진화시키고 있습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도입 논의도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관건은 기술 혁신만이 아닙니다. IPTV 사업자에게는 요금제 변경 하나에도 정부 허가가 필요한 반면 글로벌 OTT는 자유롭게 서비스를 설계합니다. AI와 FAST를 갖추더라도 규제 틀이 그대로라면 제2의 도약은 실패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통신 3사는 2024년 하반기 NPU를 탑재한 AI 셋톱박스를 경쟁적으로 공개하며 IPTV를 AI 기반 홈 허브로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KT가 생활 편의 기능을 통한 락인 효과에 집중하는 모양새라면,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에 집중하는 차별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과 함께 수익 모델 다변화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은 별도 구독료 없이 광고 시청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모델로, 코드커팅 이용자를 다시 끌어들일 대안으로 주목받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뿐 아니라 유료방송 사업자들도 자사 플랫폼 내 FAST 채널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무료이면서도 광고 수익을 낼 수 있고, 실시간 편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FAST는 경쟁자인 동시에 학습하고 흡수해야 할 새로운 수익 모델이기도 합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FAST 서비스 구축 비용과 기존 가입자 이탈, 규제 적용 문제를 함께 해소하지 않으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25년 6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한국거래소 'T+1 결제' 도입 속도전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일환으로 결제 인프라 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증권 유관기관이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T+1) 도입을 위한 현지실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정은 글로벌 주요 시장이 T+1 결제체계로 빠르게 전환되는 상황에서 국내 시장의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미국은 이미 지난 2024년 5월 'T+1 결제'를 도입했으며, 영국과 유럽연합(EU) 역시 2027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거래소와 국내 유관기관은 이번 현지실사를 통해 미국의 성공적인 전환 사례를 분석하는 한편, 유럽의 추진 전략과 제도 설계 방향을 비교 검토할 계획입니다. 특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목 요인과 리스크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국내 도입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12월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한 김건희(왼쪽) 씨와 지난해 9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1)
◆윤석열·김건희 법정 재회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법정에서 재회할 전망입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14일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공판기일을 진행합니다. 이날 재판에 김 씨가 증인으로 소환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용됐습니다. 김 씨는 한 달 뒤인 8월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남부구치소에 수용됐습니다. 구속 후 같은 날 법원에 출석한 적은 있지만 마주친 적은 없습니다. 이에 김 씨가 이날 재판에 출석하면 이들 부부는 구속 후 처음으로 대면하게 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부인 김 씨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명 씨로부터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58회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로 민중기특검팀(김건희특검)에 의해 작년 12월 24일 기소됐습니다. 명 씨는 여론조사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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