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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춘천인형극제, 예비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축제학교' 본격 출발

춘천인형극제는 23일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에서 ‘2026 공연예술특화 축제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예비예술인의 공연예술 현장 진입을 지원하는 4개월간의 교육·창작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춘천인형극제, 예비예술인과 함께 만드는 '축제학교' 본격 출발

▲ 23일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에서 열린 ‘2026 공연예술특화 축제학교’ 오리엔테이션에서 참가자들이 최준호 춘천인형극제 예술감독의 특강 ‘축제와 공연예술’을 듣고 있다.

춘천인형극제는 23일 춘천인형극장 코코극장에서 ‘2026 공연예술특화 축제학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예비예술인의 공연예술 현장 진입을 지원하는 4개월간의 교육·창작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공연예술특화 축제학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단체의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단순 교육 수료에 그치지 않고 예비예술인이 공연예술축제를 직접 기획하고 작품을 창작해 관객 앞에서 발표하는 현장 중심의 실전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축제기획’과 ‘공연창작’ 두 분야로 나뉘어 활동한다. 축제기획 파트는 축제 네이밍과 콘셉트 개발, 프로그램 기획, 홍보·마케팅, 티켓 운영, 공간 구성 등 축제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공연창작 파트는 연극·인형극·마임·무용 분야의 작품을 개발하며, 오는 10월 열리는 예비예술인 주도 공연예술축제에서 창작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오는 10월까지 분야별 멘토링과 전문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9월 10일 개막하는 제38회 춘천인형극제 현장에서 공연과 포럼, 워크숍 등을 직접 경험하며 공연예술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예정이다.

개인별 창작 사례비와 예술현장 경험 활동비도 지원된다. 공연창작 파트에는 작품 제작을 위한 창작지원비가, 축제기획 파트에는 프로그램 개발과 축제 운영을 위한 실행 예산이 별도로 제공된다.

춘천인형극제는 지난 2023년에도 공연예술특화 축제학교를 운영해 2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당시 참여 창작팀들은 춘천인형극제 공식 초청을 비롯해 국내 여러 공연예술축제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축제기획 파트 수료자들 역시 지역 문화재단과 예술단체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화연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축제학교는 단순한 창작비 지원을 넘어 예비예술인이 멘토링과 현장 경험, 창작과 발표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사업”이라며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공연예술축제를 완성하고 창작과 기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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