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추미애, 李대통령 향한 작심 발언…“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검찰 개혁 후퇴 논란과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미애, 李대통령 향한 작심 발언…“왜 내란세력에 전전긍긍하나”

“‘한동훈 한배’ 초대 중수청장 지명”

민주화희생자 추모제서 쓴소리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검찰 개혁 후퇴 논란과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 등을 고리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추 지사는 12일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민주화운동희생자 추모제’에 참석해 원고 없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쥔 검찰 세력의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 어떻게 민주화가 되겠느냐”며 운을 떼었다.

추 지사는 특히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 지명을 두고 “한동훈과 한배를 탔던 사람이 초대 중수청장이 되는 것이 민주화인가”라고 되물으며 “그것이 주권자 국민의 뜻을 섬기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재차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이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며 “국민이 힘을 모아 내란을 극복하고 헌법 질서를 돌려세웠다면 대통령은 이들 세력을 징벌해야지, 왜 그들에게 업혀 전전긍긍하는가”라며 “대통령은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영령들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지사는 “경기도지사가 아닌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양심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발언은 이 대통령이 SNS를 통해 과격한 선동과 개혁 과속을 경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어서, 검찰 개혁의 향배와 여권 내부 주도권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