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후보들 잇따라 결과 수용…‘원팀’ 기조 속 선거판 빠른 재편
통합신공항·AI 행정 등 비전 제시…본선 경쟁력 시험대 올라
▲ 국민의힘 의성군수 경선이 최유철 후보 확정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사진 왼쪽부터 이영훈·이충원·장근호·최유철 예비후보가 당내 경쟁을 마치고 본선 및 경선 이후 정비 국면을 맞게 됐다. 경북일보DB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확정 발표 이튿날인 23일, 의성 선거판의 무게중심은 당내 경선의 승패에서 본선 체제 재편으로 빠르게 옮겨갔다.
결과 발표 직후 최유철 후보와 경쟁 후보들이 잇따라 감사와 수용의 뜻을 밝히면서, 국민의힘 의성군수 경선은 대결의 마침표를 찍고 본선 준비 국면으로 들어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유철 후보는 당원과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힘쓴 당 관계자와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성 발전을 위한 ‘원팀’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과 함께, 이번 공천을 개인의 영예가 아니라 “잘사는 의성”을 바라는 군민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최 후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를 의성이 안고 있는 현실로 짚으며 변화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신공항을 활용한 항공물류와 산업 육성, 인공지능 기반 행정혁신, 스마트 농업·복지 정책, 교통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고 군민이 머무르는 의성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같은 방향은 경선 과정에서 앞세운 ‘준비된 군정’ 구상을 본선용 비전으로 넓힌 것으로 볼 수 있다.
당내 경쟁 기간에는 정책의 체계와 실행 구상을 강조했다면, 후보 확정 이후에는 이를 통합과 공동 책임의 흐름으로 확장하는 데 무게가 실렸다.
경쟁 후보들의 반응도 비교적 차분하게 정리됐다.
이영훈 전 예비후보는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고, 의성군 발전을 위해 묵묵히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충원 전 예비후보도 군민의 뜻으로 알고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의성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근호 전 예비후보 역시 결과를 수용하고 최유철 후보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의성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런 흐름은 이번 국민의힘 의성군수 경선이 강한 후유증보다 빠른 수습과 재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23일 현재 의성군수 선거는 당내 경쟁의 문을 닫고 본선의 첫 장을 넘기는 단계에 들어섰다.
최유철 후보가 내세운 통합과 실행의 방향이 실제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최유철 후보는 지난 18일 경선 투표를 앞두고 자신의 오랜 지역 활동 이력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시 최 후보는 전 의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문고 의성군지부장, 새마을운동중앙회 의성군회장, 의성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장, 의성축구협회장, 의성노인복지회관 운영위원장, 새의성농협 사외이사 등을 지낸 경력을 제시하며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활동 기반을 강조했다.
현재도 의성지원 조정위원, 한농연의성군연합회 법률고문, 법무사회 의성군지부장,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축산분과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어, 지역 기반과 조직 경험을 함께 갖춘 점이 선거 과정에서 강점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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