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울산 방문, 비난 안돼
효율성 등 객관적 기준 마련을”
대구시의회 최완식 의원(건설교통위원회·사진)은 지난 18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울산시를 방문해 가칭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의 당위성에 공감한 것과 관련해, “누구를 비판할 문제가 아니라 대구·경북의 공동 대응전략이 실제 현장에서도 하나의 방향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울산은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통합 논의에 대응해 에너지자원공사 울산 유치를 추진하면서 부산·경남과의 협력에 이어 경주와도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 의원은 “울산은 단순한 기관 유치 주장을 넘어 주변 지역과 연대하고, 경주의 원전산업과 울산의 석유·가스산업을 연결하는 산업논리까지 구축하고 있다”며 “대구·경북도 이제 ‘원팀’이라는 선언을 넘어 하나의 논리와 전략, 행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정부가 검토하는 것은 기존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의 기능을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본사 입지도 지역 간 정치적 경쟁이 아니라 조직·자산 규모,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성, 통합비용과 효율성, 기존 혁신도시 정책의 연속성 등 객관적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경북도에도 구체적인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대구시와 경북도, 지역 정치권, 한국가스공사, 경제계와 전문가가 함께 조직·자산·통합비용·공급망 안정성·혁신도시 정책 연속성을 계량화한 공동 대응논리를 만들어 정부와 국회에 선제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가진 국가 가스공급망 컨트롤타워 기능과 경북의 원전·에너지산업 기반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에너지산업 공동전략’ 마련도 제안했다.
이곤영기자 young196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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