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의 ‘아주 사소한 과학이야기’
『호모 프롬프트의 미래』『과학자의 글쓰기』등 저자
최병관 대전과학산업진흥원 과학산업전략본부장 ’ ‘과학자의 글쓰기’·‘방탄 독서’저자. [사진= 대덕넷]
오픈AI가 설계하는 미래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은 현재 가장 혁신적인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비전을 담은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을 접했다.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은 AI부터 생명공학까지 아우르는 올트먼의 미래 설계도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 이재훈은 기술과 사람을 잇는 IT 커뮤니케이터이자 IT 트렌드 전문가로 올트먼이 주목하는 핵심기술과 투자철학을 분석했다.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에서는 올트먼이 강조하는 관심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즉, 핵융합, 피규어 AI, 기본소득, 생명공학 등을 주로 다룬다. 특히 저자는 그가 2014년부터 핵융합 에너지회사 헬리온(Helion)에 수억 달러를 투자한 배경과 오픈AI와 피규어AI의 협력 가능성 등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한다.
당연히 이 책의 주인공은 샘 올트먼이다.
이 혁신의 중심에는 샘 올트먼이 있다. 1985년 시카고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부터 코딩을 시작한 그는, 스탠퍼드대학교를 중퇴한 뒤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첫 스타트업 루프트를 창업하며 일찍이 기업가적 재능을 드러냈다. 이후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의 회장으로서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스트라이프 등 수많은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스타트업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명제를 실천으로 증명해왔다.(5쪽)
올트먼은 단순한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인류 문명의 작동방식을 재설계하려는 비전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핵융합 에너지로 무한한 전력을 공급하고, 기본소득 제도로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려 한다.
여기에 생명연장 기술까지 더해 인간 수명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즉, AI부터 생명공학까지 거의 모든 미래를 그리고 있다.
샘 올트먼이 꿈꾸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 저자는 데니스 뇌르마르크와 아네르스 포그옌센의 『가짜 노동』에서 말한 “인류는 이미 더 적게 일하면서도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노동의 관성, 그리고 ‘일하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사회적 심리’가 변화를 가로막고 있다.
그는 ‘압도적인 기술 발전’을 이루기 위해 샘 올트먼이 제시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그는 미국 정부에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제안하며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샘 올트먼은 혁신이 지속될 수 있는 사회 시스템 전반에 걸친 포괄적 개혁을 외친다. 그가 주장하는 7가지의 개혁은 다음과 같다.
1) 교육 시스템의 근본적 개혁
2) 기초 연구 개발에 대한 정부의 투자확대
3)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이민 정책 개혁
4) 주거 비용 안정화
5) 혁신을 저해하는 과도한 규제 완화
6) 상장 기업 환경 개선
7) 실질 GDP 성장률 목표 설정.
대덕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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