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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석 조기 강판? 베어스는 만회합니다! ‘2:1→2:3→3:3→5:3’ 두산, SSG 꺾고 위닝시리즈 [SS문학in]

선발의 부진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의 막판 집중력이 빛난 두산이 SSG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선발의 부진 속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타선의 막판 집중력이 빛난 두산이 SSG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은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불펜의 무실점 릴레이와 장단 12안타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역전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데다 시즌 상대 전적도 7승5패로 벌렸다. 치열한 5강 경쟁에서 연패를 피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출발부터 계획이 꼬였다. 선발 최민석은 4.1이닝 6안타(1홈런) 5볼넷 4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투구 수는 95개. 24일 잠실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가장 뼈아팠던 건 제구 난조였다. 경기 초반부터 안타와 볼넷으로 흔들렸고, 만루에서는 밀어내기까지 허용했다. 4회말은 삼자범퇴로 막아냈지만, 5회말 블라이 마드리스에게 역전 홈런을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안재석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손아섭의 투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3루에서는 SSG 선발 토마스 해치가 폭투를 범하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SSG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말 최지훈이 중전안타를 친 뒤 2루 베이스를 훔쳤지만, 한유섬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1사 1·2루에서는 동점 주자가 홈으로 쇄도한 가운데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정준재가 볼넷을 골라낸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득점으로 추격했다.

5회말엔 SSG가 경기를 뒤집었다. 박성한이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1사 1루에서 마드리스가 최민석의 3구째 투심을 그대로 받아쳐 비거리 130m짜리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유니오 세베리노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준순의 동점 적시타가 나왔다. 양의지의 땅볼로 1사 3루를 만들었는데, 김민석이 역전 적시타를 날려 4-3을 만들었다. 안재석과 조수행의 릴레이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대타 박지훈이 바뀐 투수 이건욱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두산의 5-3 승리를 지켜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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