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근무 여직원들 퇴근길 인적 드물고 외져 공포감
대형 차량 보행자 시야 차단·쓰레기 투기 미관 훼손도
주민 강력 단속 요청 불구 반복 … 근본 대책 마련 시급
야간에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도로에서 차량들이 불법 주차해 있는 모습./독자 제공
[충청타임즈]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1065-1 앞 도로에서 1019번지 앞 도로에 이르는 구간이 대형트럭과 캠핑카 등의 고질적인 불법 밤샘 주차로 인해 인근 주민들과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해당 구간은 차량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다. 이로 인해 인근 직장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이 야간에 귀가할 때 큰 공포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침저녁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인근 주민들과 푸르미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마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주간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장기 주차된 대형 차량들로 인해 보행자 시야가 가려지고, 차량 주변에 무단으로 투척된 쓰레기로 인해 도시 미관까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특히 불법 주차 문제와 관련해 주민들의 고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부터 같은 내용의 민원이 제기돼 일시적으로 단속이 이루어지고 약 한 달간 불법 주차가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그러나 단속의 손길이 느슨해진 틈을 타 한 달여 만에 다시 대형 차량들이 밀려들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불법 주차가 고질적으로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인근 주민들은 임시방편적인 단속이 아닌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불법주차로 인한 과태료 부과 및 경고 현수막을 상시 설치하고, 주기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보행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계 기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형모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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